본문 바로가기

노는 중/2차

포기


결국 배포지 뽑을 기운이 없어서 걍 관두고 자기 전에 낙서낙서. 그러고보니 원작이라고 하면 안 되고 소설판이라고 쓰는 게 맞는데 또 착각했다. 나는 룬아 막시민파. 예전에는 잘 못 느꼈는데 확실히 테일즈로 영업당했지만 테일즈 막시민은 크게 땡기지는 않더라. 내 안의 막시민은 근성에 체력파보다 카프리치오 버프가 너무 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뜬금없지만 막시민 담배폈음 좋겠다. 술 담배 도박, 여자 빼고 다 해도 좋다. 아냐, 여자도 괜찮을 것 같아ㅇ<-< 왠지 막시민이라고 생각하면 겨털이나 머리에 낀 기름을 평범하게 생각할 수 있다. 이 와중에 그럼 조슈아 겨털은 어떻게 되는가 따위를 생각하고 있는데, 머리가 세면 다른 체모도 세던가? 그건 아니던가? 뭔가 내 안에 카오루랑 조슈아의 구분 포인트는 소설은 보다 애송이에 인간적이고, 포립 설정 조슈아는 보다 미친 예술가의 느낌이 강하고, 테일즈는 잘은 모르지만 이 쪽은 그야말로 제일 카오루 파생이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막시민은 룬아를 선호하지만 조슈아는 포립설정을 좀 더 선호하기는 함. 관련해서 설정상으로는 포립 설정 막시민도 좋아하지만ㅇ<-< 옷 막 줏어입고 대충 굴러다니면서 입담에 강한 사기꾼같은 막시민이랑 옷만큼은 예민하고 세심한 예술가 돋는 약간 또라이같은 조슈아가 친구라는 게 재밌다. 뇌내 흐름에서는 소설이 제일 어리고 나중에 자라서 테일즈로 가느냐, 포립으로 가느냐의 차이같은 느낌이 좀 있음. 막시민은 테일즈가 제일 어리고 소설거쳐서 포립으로 가는 느낌이지만. 미묘하게 내 안에 포립은 좀 나이가 많은 인상인 건 그냥 게임이 오래되서 마치 둘리도 민증을 받았으니까, 하는 그런 느낌인가보다.


그건 그렇고 내심 톨킨 세계관 AU가 참 탐났다. 놀도르 조슈아랑 호빗 막시민. 어차피 원래 흑발이기도 했고. 호빗답지 않은 호빗같기도 하지만 딱히 미니미한 막시민에 오래 사는 조슈아가 좋다거나 그런 건...그런거지...ㅇ<-< 뻘하게 카르디에 엘로스 생각나서 미묘한 흑심이 생기기도 하고 따지고보면 그 루시엔이 말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러모로 미묘한 기분이지만 아무튼 좋다. 다시 생각해도 부스명을 너무 이르게 지은 것 같다. 갑자기 조막이 참 땡기네. 문제는 원작 말고 뮤지컬이나 톨킨을 잔뜩 끼얹어서. 죽음 연기하는 조슈아나 게이브 연기하는 카르디나 호빗 막시민이라던가 산으로 가네. 자야지

'노는 중 > 2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제가 제 시간에 끝나서 좀 기뻤지.  (0) 2013.05.07
8 _ 8  (8) 2013.05.05
자기전에 낙서  (2) 2013.05.02
요크셔테리어  (1) 2013.04.26
뜬금없다  (2) 201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