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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중/2차

뜬금없다


날개 구조설명 튜토리얼을 본 김에 의미 제로 ㅇ<-< 저러고 아다거리면서 달려오면 왠지 발이라도 걸어버려야 할 것 같다.


레기한테 날개가 있었으면 좋겠다던가, 발굽이 있었으면 좋겠다던가, 부리는 필요없지만 인어라도 좋고. 딱히 영화 비쥬얼이 아니더라도 어쩐지 이런 쪽의 망상이 참 좋더라. 그리고 뻘하게 갑자기 깃털이 돋아나더니 새가 된 아들이 서쪽으로 날아가는 꿈을 꾸는 스란두일이라던가.


뻘하게 역시 놀도르는 날개, 신다르-난도르쪽은 반인반마인 쪽이 좋다. 딱히 놀도르냐 신다르냐 난도르냐가 중요하다기보다는 그냥 새까만 날개를 접고 있는 엘론드나 금색 꼬리털이 반질반질 윤기나는 스란두일이 좋다 이거지만ㅇ<-< 반대로 생각해도 재밌다. 흑마와 금색 까마귀. 굳이 반인반수 구색을 맞추자면 바냐르는 금색 물고기로 인어라던가? 마구 붙이고 있지만 좋다 참 좋다. 내심 반인반수화 시켜버리면 구조를 뜯어보면 상당히 흉흉해지는데 새삼 덕질에 그런 논리따위.! 이미 호모도 ts도 아닌걸! 다 접어두고 생각하면, 어쩐지 그냥 다칠 방법이 하나 더 생기는 것 같아서 좋다는 메리트. 날개가 부러진다거나 다리가 부러진다거나 클리셰란 참 좋은거지.


그거랑 별개로 그냥 때놓고 이야기해서, 아트북 관련해서 보니까 갑옷입고 매인가 맹금류 같은 새를 데리고 있는 엘론드 컨셉아트가 참 좋았다. 뻘한 취향상으로는 새를 기르는 어둠숲과 말을 돌보는 깊은 골이 좀 더 좋기는 한데 거기나 거기나 다 기르는거지 뭐ㅇ<-<



아무튼 안 그려본지 꽤 된 것 같은 분이랑 한번도 안 그려본 빌보랑. 그러고보니 키차이가 기억이 안 나더라. 나중에 찾아봐야지.


여차저차 쩜오디라 꽁한 마음이 안 들 수가 없어서 내심 ts를 좀 더 선호하게 되더라. 다른건 다 필요없고 그래도 확실한건 영화 내에서 빌보 의상 배색은 봐도봐도 정말 좋더라.....´q`


그리고 사진 확인하면서도 느낀거지만 내 앞머리가 아슬아슬해서 그런가 다시 생각해도 휴고 위빙 엘론드의 벗겨진 머리 라인이 신경쓰이지 않아서 마음이 아팠다. 친구는 한 눈에 알아봤던데 내가 비어서 그런가 남의 빈자리도 별로 눈에 안 띄더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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