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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중/2차

자기 전

보로미르가 살아서 로한가는 꼴을 봤어야 했는데.

살아서 파라미르랑 인사하는 모습을 봤었어야 했는데.


킬리가 남자답게 호쾌한 썰을 짜고 싶은데 막상 잘 안 떠오른다.


요즘 내 안에 스란두일 이미지로 영 애매모호한 기분인데 영화도 멀고 원작에서도 적으니 그냥 영화나 기다려야지.


나란 사람, 얕고 넓게 파는 사람이라 끊임없이 새로운 떡밥을 주고 있어서인가 요즘 드워프보다 엘프에 관심이 많은 게 김트루. 게다가 lotro 들어가면 내 플레이어 캐릭터는 머크우드 엘프고, 나는 무슨 드워프같은 던랜드인들을 잡고 그러다보니 그래.


소린 배우키만큼 키운 기준으로 생각하면 참 좋다. 패드 빼고. 뭐가 중요하냐면 패드를 뺀 몸에 걸치는 게 중요하다.

쓰는 김에 드워프 역 개념으로 자이언트화가 어찌나 보고싶던지.


엘론드가 스란두일과 친분까지는 아니고 존재랑 개인적인 교류정도만 있었으면 좋겠다가 내 안에 희망적인 동인설정으로 두기로
했다. 카카이루 미만이라고 해도 내가 스란엘스란을 포기 못 할 것 같아.

쌍둥이 형제에 어린 에스텔 관련해서 조금 더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원작을 피해갈 수 없다.


보푸르 좋다 보푸르. 오리 노리 도리 형제도 좋고.

김리도 좋음. 60여년 전의 풋풋한 김리가 레기랑 만났어야 했는데.


요즘 올랜도 블룸의 금발 레골가 왜 이리 서먹한지 모르겠네. 뮤지컬 짤 그만 봐야겠다.


다시 생각하니 진짜 고립 노선이었던 양반이 그 아들을 보내다니 별난 일이다.


톨킨버스는 전반적으로 브로맨스파기 너무 용이해서 여러모로 좀 편하게 덕질하고 있다. 


갑자기 지킬 관련 포스트가 너무 땡긴다. 제임스 네스빗의 빌리가 아른아른. 다시 생각해도 잭맨-미첼-조지가 만나는 것은 내 드림. 빌리미첼조지밀면 사약이 될 것 같지만 같은 영드인데 뭐 이정도면◑◑ 조지vs빌리라고 생각하니 이거 객관적으로 어찌 되는건가? 으? 으?! 거의 드래곤볼 같기는 하겠다. 빌리는 사자얘기나 하며 답지않게 바쁘게 싸우게 되겠네 이야 신난다. 재밌는 점은 셋다 작내에 연인이 나온 이성애자들이란건가. 게다가 사랑이 아주 중요한 인물들로 잘하는 짓입니다, 네.


헐 여섯시. 자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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