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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중/두번 생각하기

트윗사담

내 원동력은 뭔가 싶다. 요 근래까지 느낀 건 지금까지는 칭찬이었습니다. 앱니다...ㅇ<-< 잘 자랐나. 나는 나메코처럼 잘 자랐나. 그런데 생각하기에 지금도 난 내가 칭찬받는 맛에 하는 게맞는 것 같다. 더 커야겠구나


요즘따라 왜 이렇게 대2대2해졌나 모르겠네. 요 몇년 전이나 작년만 해도 개드립 꿩강한 사람이었는데..최근들어 많이 짜진 것 같은데 그만큼 생각은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소득은 눈에 안 보임ㅇ<-<


생각을 정리하기보다는 거의 배설하듯이 그대로 적는 편이고, 솔직히 속으로 흡사 독백을 하는 사람이라 그런가 요즘 생각하면 그림보다는 책을 많이 읽어서 글로 정리하는 쪽으로 가는 게 적성에 맞을 것 같다 싶다. 문제는 독서량이지.

생각을 그냥 뱉고 있기는 하구나..ㅇ<-< 시작멘트는 그래서 안 된다인데 후반은 그래도 된다로 끝나는 이것이 바로 의식의 흐름이다제


연출구성과 그림 기교자체는 순전히 연습부족이지만 센스부족은 어렵다. 그 외의 부분을 차근차근 생각해가고 있기는 한데 문제는 머리만 키우고 일할 스킬연습을 별도로 안 한 내 잘못이고. 졸업후부터 빡시게 실력부족을 실감할 내가 보이고 있다.


확실히 난 만화가나 창작을 지망한다고 하기에는 좀 그런게, 창작이 즐거운 건 아니고 선생질을 좋아하는 사람같은 안 좋은 성향인데. 그래서 올해 하반기의 목표는 창작을 즐기기. 언젠가 한번은 반드시 장르만화에 달려들거니까 지금부터 머리에 넣어둬야지


결산. 작년의 목표는 내가 하고싶은게  뭔지 구체적으로 설정하는거였고, 올해 상반기는 그냥 정신없이 대2병에 빠져서 앞으로 어찌 살고 난 어찌 살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목표가 뭐였는지 생각도 안 나네. 상반기가 죽었슴다.

작년의 소득 ; 1년 내내 고민한 덕에 고민은 줄었다.

올 해 상반기의 소득 ; 인간이 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반기의 목표는 구체적인 포폴제작으로 해봅시다! 그럽시다! 포폴이 없슴다! 죽었슴다!ㅇ<-<


요즘 드는 생각인데, 결국 내 삶은 내가 사는거고, 완벽한 삶이란 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내가 불만이 없는 최선의 선택을 하도록 스스로 뚜렷한 가치관 설정이 필요한 것 같다. 그게 남들보다 확고하고, 보편적일수록 살기가 좀 편해지는 것 같고.

확고하게 이기적으로 살아봤는데 진심 편하기는 참 편한데 혼자 잘 살았던거고. 보편적으로 남이 원하는 사람이 되는걸 앞으로의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이제 좀 피곤해지겠구나 싶지.


교수님 글 보고나니 나랑 비슷한 사람이 얼마나 또 있을지 파악해야겠구나 싶은데 혼자 너무 나 잘난 듯한 태도가 되는 것 같아 좀 반성하고 있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 쪽으로 가려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더 진지하고 뚜렷한 계획이 있다는 걸 보니 부럽더라고.


그런데 피곤하면 잠도 더 잘 오고 밥도 더 맛있는 법이니까요:Q 그렇게 생각해야지. 새삼 도대체 왜 난 도시테 와타시는 콘나 꼬라지니 살아왔던거다로 했는데 이미 살아온 거 어쩔 수 없는거고, 앞으로 잘 해야하는거고. 가치관의 문제라는 걸 느끼는데 난 칭찬받고싶어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행복을 위해서 날 개량하려는 요즘. 그래도 남의 칭찬이라는게 얼마나 짧고 일시적인건가 수많은 이야기들이 그것의 단점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나라는 사람의 마음가짐 자체를 바꿔야한다는 건 알지만 아직 내가 그 시점까지 크지 못 했으니 이건 좀 더 두고봐야할 일이지. 머리로 이해하는 거랑 내가 적용하는거랑, 내가 ~한 것 같다라고만 쓰는거랑 진짜 해보니까 그렇더라, 라고 확정짓는 그 경험이 중요한거니까 앞으로는 좀 더 모든 일을 즐기고 경험해서 작가가 되어야지 싶다. 그런데 제일 문제는 난 작가보다는 기획자를 원하고 있는 것 같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일 고민되는 건 이게 작품을 뽑는 과정이 귀찮아서인지, 기획자라면 내가 원하는 일에 맞는 최고의 결과를 뽑기 위해 조정하고 총괄하는 사람으로서 남들이랑 일하는 게 좋아서인지의 문제인데 내가 봤을 때는 귀찮아서 인 것 같거든. 애초에 작가적기질이 되기에는 나란 사람이 귀가 얇아서 넷에서 글 쓰는 것만 해도 ~한 것 같다,는 식의 태도는 약간 애매하다고 생각하고. 내 생각을 주장하기보다는 남이 날 따라와주는 걸 아주 좋아하는 그런 속보이는 사람인 것 같은데 으음.. 스스로의 적성에 맞는 일을 할 수는 없지만 아직 젊으니까(굉장히 뻔뻔한 마인드지만 난 아직 쓸 수 있는 말이니까 지금 아니면 배짱을 부릴 수 없다는 걸 알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더 요령을 피워보고싶지. 젊어서 할 수 있는 막무가내같은 일들을 많이 벌리고 도전해보고 싶은데 내가 올 해되서 간간히 경험해본 결과는 좀 더 신중한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일을 주도하는 거에 있어서는 100% 다 후회가 없는데, 사람관계나 말하는 거, 의견 나누는 거에 있어서 생각했을 때 행동에 옮긴 건 다 실패적이었다. 그런데 게임하다 느낀게 그냥 내 태도문제라고 생각하니까 좀더 사교스킬을 키워야지. 스스로의 생각에 되게 고집이 강한 편인데, 정작 그걸 쓸 때는 뭐뭐한 것 같다라고 돌리는 내가 싫다. 좀 더 자신감을 같기 위해서 그만한 스스로의 빽이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이게 내 2012년 상반기의 결과물.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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