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쯤되니 내가 괜히 분란의 씨앗만 뿌려놓고 기분만 내게 하고 빠지는 것 같아서 참 난처한데, 그렇다고 내가 책임을 져야만 하는 일은 아니니까 일단 할 수 있는 만큼은 최대한 해봐야겠지. 처음부터 100%를 확신하고 꺼낸 얘기도 아니었지만, 여러모로 관련해서 자꾸 서로 빈정상하게 될까봐 조심스럽다. 일단 이렇든 저렇든 성수기 때 얘기를 하니 정색하시는 어머님의 어조를 보아 갈거면 이번에 가야겠고 나도 이번이 학생으로 가는 건 마지막이란 생각은 듬.
케스는 피해서 갈 것 같아서 음......원고를....도망칠 수 없다. 원고를 해야하는데 말입니다.....과제도 있고 응...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