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면 존나 한달은 내가 행복하게 버틸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지금 죠나단하고 죠셉이 형제먹는 꿈을 꾸고 역시 동인 설정은 짱이야!^^; 하고 왔는데 지금 눈을 뜨자마자 아ㅓ비저아ㅣㅁㄴ어 세상에. 보면서 의식의 흐름 쩐다.
1. ˚A˚) 동인짤인줄
2. 반제보면서 레기 키가 더 컸으면 했는데 됐어. 다 필요없어. 이걸로 가야겠다.
3. 난도르-신다르 숲에 덜렁 금발부자면 어떻게 되나? 했었는데 생각해보면 그냥 다 필요없이 피잭이 보기 좋으라고 금발 엘프로 착착 깔아놔서 별로 위화감이 없더라. 생각해보니 리븐델쪽에 엘론드쪽 일부만 살짝 흑발로 깔아두고 그냥 확 갈아버렸구나. 뫄 원작팬 제외하고는 머리색이 달라봐야 별로 신경 안 쓰니..ㅇ<-<
4. 그래서 원작에 어두운 레골라스 머리가 저런 느낌이 되는건가
5. 미묘하게 이 부자까지 이렇게 대립되는 양상으로 보이게 될 거라고 생각하니까 영화 궁금하다. 어떤 느낌인지는 대략 감은 잡히지만 반제때는 엘프 부녀였으니까 이번에는 부자인가 싶어서 또 웃고. 그래도 엘론드는 완곡하게 말로 설득하는 분위기였는데, 이번 풀린 영상중에 다가오는 엘븐킹같은 짤 보니까 이 요정왕 기질이 강한 이미지로 가는 것 같아서 눈으로 구경하고 싶다. 굳이 비슷하게 이미지해보면 데네소르-파라미르 정도의 각색을 생각해보면 뭐 이 쪽이야 크게 원작에서 제공되는 제한이 없으니 피잭의 의향대로 많이 갈릴 수도 있겠지 싶지만 그래서 더 궁금하기도 하고. 영화에서야 물론 말로 해결보겠지만, 그 소린한테 다가가는 요정왕님은 진심 따귀라도 때릴 줄 알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눈을 떴더니 지금 이게 동인짤이 아니라 이 말이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정왕 저 블링블링 옷 팔뚝 너무 좋더라. 솔직히 링컨보고 왔더니 저 얼굴에 저 규뫀ㅋㅋㅋㅋㅋ로 마구 쫄 거 생각하니까 웃음부터 나오기는 하지만서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 이 코트를 이렇게 평범하게 보게 될 줄이야. 보정 안 들어가니까 생각외로 되게 무난해보여서 깜짝. 빛 받을 때 블링블링함이 느껴지다니 사스가 요정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와중에 소린의 저 공손한 손과 뒷짐의 대비가 상냥해서 아 진짜 2편 언제 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상은 했지만 이게 영화한정 공식이라 이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엘론드 생각하니까 대비는 제대로 나오겠네. 아 내가 덕질을 안 하고 아무 생각없이 보러 갔다가 헐 요정이라며 쟤내 왜 저래 하는 생각을 해야했었는데 평범하게 이미지충격당할 일이 없다니 너무 아쉽다.
설마설마 했더니 저 패기 넘치는 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자리에 시발빵ㅋㅋㅋㅋㅋ 이것이 숲에 있는 요정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거기 요정들. 일하는 레기. 자기 지역에 있는 레기.. 신난다... ^q^ 보면서 반지에서 잘려나갔다는 이실리엔부분 대리만족할 생각이지만서도 뭐 분량이 어찌 되나 봐야지. 타우리엘이 생각보다 예쁘지 않아서 상심이지만, 일단 반지쪽은 그 아르웬에 갈라드리엘이었으니 이쪽은 오리캐에 적색 난도르니까 외모보다는 행동거지가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일단 두고보는 마음이기는 하다. 예쁘기까지 했으면 눈은 즐거워도 그건 그거대로 미묘했을까 싶은데, 일단 뭐 생각외로 심심해서 놀랐다. 그것보다 저 무리에 여자가 하나라니...패기넘치는 오리캐로 어떻게 되려나 궁금하더라.
다 필요없고 요정왕님 뉴웨어가 중요하다. 위에 왕관도 뺐음. 이게 중요하지. 둘이 같은 걸 들고 있으니 그 전투 스타일 맞추려고 연습하던 장면 생각나서 괜히 설레기도 하고. 어찌되나 두고봐야겠지만 이제 한달은 풍족해졌음. 때마침 어느 존잘님의 스란두일 글을 읽고 새삼 생각하게 된 바도 있고 타이밍이 너무 귀신같아서 심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