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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중/2차

크헤헤헤

  친구한테 받아왔다. 친구 사랑해여. 좋은 친구. 우리 서로 다른 장르 덕질하지만 덕질얘기로 하나 될 수 있는 좋은 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보고 좋아하려고 미리 받아놓고 대기타고 있었다. 쿨탐됐다. 앞으로는 여기에 레골김리나 주렁주렁 달아놔야지.


 아 친구가 그려준 레기 눈이 좋다. 올랜도 레기는 생각할수록 어째 내 안에 번데기같지만 되게 사심없어보이는 눈은 아주 좋더라. 올렌도 레기라니 어감이 쓰레기같아서 그만 써야겠다. 그렇다고 레골라스라고 쓰기는 내심 괜히 부끄럽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새삼 10년만에 보고 또 이러고 있을 줄 누가 알았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때야 흘러가는 대세 장르의 꽃같은 애인가봐 어후 다한증 미남캐는 관심없는데^^;하고 지나갔다가 시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거의 나 저기가서 반성하고 있어. 무릎꿇고 반성해. 어째서 회지를 하나도 안 사놓고 원작은 안 봤던건지 어서 반성하고 오란 말이야. 그렇습니다. 제가 이 장르 늅이죠.


 아 좋다. 저거 옷 저렇게 그려놓으니까 김리 가슴이 빵빵할 것 같아서 이제 베이글남까지 되면 어떻하나 아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털도 북실북실하고 그렇게 잘 싸우는 거 보면 가슴도 딴딴하고 그러겠지? 내 머리에 이미지되어있는 난쟁이들 체형은 ....아.........그냥 내 키에서 좀 줄이면 되는구나. 뭘 떠올리고 자빠졌어. 슬퍼졌다. 내 키가 최대 크기라고 한다면, 여기 내에서 계속 근육만 불어나는 형태니까 일단 지방은 다 빠진다고 해도 빵빵해지다 보면 짜리몽땅해질거고. 그런데 내심 영화쪽 드왈린 배우가 상당히 비율이 좋아섴ㅋㅋㅋㅋㅋ아무리 패드를 입었다고 해도 비율이 너무 훌륭해서 웃었기 때문에 자꾸 상상과 현실의 괴리가 좀 생기기는 한다. 아 김리 영화쪽 공식 키가 몇으로 설정되어있으려나. 기본적으로 일단 작은 체구에 기본은 아저씨들같이 두툼한 살에 적당히 아저씨 체형+근육이라는 느낌이라 그 흔히 뭐라고 부르던데. 딱 그 느낌인데 일단 김리의 반지전쟁 이전 생활이 어땠는지 나야 아직 잘 모르지만, 시대상으로 계속 전투를 경험한 세대라면 기본은 근육파일거고 내심 난쟁이들중에서도 잉여지방이 적은 쪽이라고 믿어주고 싶다. 영화기반으로만 해도 근 몇 일 밤낮 계속 뛰어다닌 엘프랑 두네다인 곁에서 안 지치고 쫓아올 정도라고 생각하면, 이거 또 굉장한 일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정도로 용써서 잘 따라오면서 한몫하니 요정이랑 친해질만도 하다 그러고 있었지.


 상당히 근육잡힌 몸이라고 생각하니까 어차피 남탕파티겠다, 반지파티로 목욕이라도 하거든 아라곤보고 피핀메리가 우와ㅏㅏ 하다가 옆에 김리보고 사 사스가 난쟁이 오토코..!하면서 비율상 더 친근하겠다 이쪽에 더 감탄해줬으면 좋겠다는 사심이 이만큼 커졌어. 그래놓고 결론은 벗은 요정은 뭐가 다른가 막연히 궁금해했는데 정작 이미 다 씻고 돌아다니고 있는 레기라던가. 애초에 저 문화권이 그렇게 씻고 다닐 양반들이 아니었을테니까 참 꿈에 넘치는 상상이다. 그래도 내내 드는 생각이 그럴 시기는 아니지만 내심 우리 왕이 될거라는 두네다인은 얼마나 잘나셨나 관심 넘치는 보로미르였으면 좋겠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라. 영화상으로는 시기나 견제라는 느낌이겠지만 원작은 꼭 그렇지만도 않을 것 같아서, 막연한 견제 반 호기심 반. 그 두네다인인 셈이니 뭐가 다르나..? 하고. 파티의 나머지 인물들은 일단 외부 종족이니 또 감상이 다를테니까. 요즘 늘 궁금한 것 중 하나가 저 세계관 시점에서의 두네다인의 입지인데, 다른 종족들에게 어떤 이미지인지 궁금하더라. 인지도라고 해야하나. 다들 자기 종족 역사나 문화가 뚜렷해서 그냥 아 거기 걔내가 그렇다더라 정도일지, 아니면 어느정도 대우가 될 정도로 정확하게 유명인사인건지.


 그러고보면 김리 복장은 코트가 기본인가. 호빗쪽은 부내나게 주렁주렁 입고 다니고 속옷-내복-외투 그렇게 되던가, 전반적으로 다들 쫙쫙 달라붙는 옷들이 없어서, 촬영방식상의 불가피함이기도 하지만 맨살을 볼 수 없으니 좀 아쉽다. 일단 문화적으로도 벗겨두는 문화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2차에서 벗겨두면 참 좋은데, 호빗쪽은 상대적으로 배우들이 배우다 보니까 얄쌍하거나 일반 비율로 그려지는 경우도 꽤 많아서 뭔가 미묘해진다. 나도 그릴 때 비율이 신경은 쓰이지만 신경써서 그리지는 않고 있으니 뭐 ㅇ<-< 난쟁이라는 이미지때문에 자체적으로 두루뭉술할거란 생각은 하지만, 막상 키가 나랑 별 차이 안 나니까 슬프기도 하고 현실감도 넘치고. 호빗쪽은 좀 더 얄쌍하게 빠지기도 하겠지, 하는건 영화 버프도 없잖아 있겠지 싶지만.


 이렇게 생각하니까 레골김리는 키가 범죄네. 나이도 아청법 짤랑짤랑해야할만큼 원조교제기는 한데 이미 뭐 김리도 나이나 수염이나 키나 뭐 하나 빠질 것이 없어. 페도시절에도 김리는 잘 나가는 수염소년이었겠지. 흠잡을 것이 없는 너란 난쟁이. 원작성격도 영화쪽 입담도 뭐 하나 빠질 것이 없지만 작가가 신경써주지 못한 종족이라는 것이 함정이다. 아 쓰고보니 레골라스랑 김리랑 서로 친구먹은 기념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꿔서 세팅해줬으면 좋겠다. 그래놓고 파워 콩깍지로 여전히 못 생겼지만 이러니까 좀 나은 것 같네^^;하고 뿌듯해하는데 주변 친지들이 아이고 말세네 아이고 마할이여 아이고 일루바타르이시여 그러고 있나. 아 장미 들고있는 거 보고 개뿜었네. 이러면 안 되지만 왠지 마음속으로는 옛다 이거나 먹어라 뾰족귀 하면서 무슨 찌르듯이 건내주는 모습이지만 얼핏설핏 전해들은 원작쪽은 진짜 친구친구인가 싶어서 만약 주더라도 말만 그러고 잘 주려니 싶기도 하고. 뭔가 졸리니까 뻘한 생각이 늘어난다. 레기는 별로 관심없을 것 같은데 오랜만에 어둠숲 들리니까 스란두일이 어머ㅓㅓㅓ이게 뭐니 보기힘든 꽃이네?^^하고 들었다가 난쟁이가 줬어요ㅇㅇ 하면 패댕기치는 그런 이미지가 떠오르고있다. 뇌에서 에라이 꼴리는대로 놀자 하는 톱니바퀴와 영화설정 톱니바퀴, 그리고 원작은 아마 이럴꺼야 하는 톱니바퀴가 동시에 돌아가는데 요즘 내 정신상태에서는 첫번째 톱니바퀴가 톱니수가 가장 많다. 그리고 나머지가 야 야야 그만해 하면서 팽팽돌고 있는데 안물안궁 난 내 덕질 할거거든?^^;그러고 있는 것 같다. 졸리니까 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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