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 쪽글. 여러번 친구랑 얘기하고 있는 일이라 두번 생각하기. 별건 아니지만 늘 스스로 걱정하듯 최근의 '허세'와 '감성'의 허들이 상당히 모호하고, 또 성가시다. 한창 감성 터지고 스스로 힘들고 생각 많았을 때는 이런 뜬금없는 글 들도 많이 쓰곤 했는데 요즘은 뭔가 그랬던 나 자신이 부끄럽다 생각되서 어딘가에 남겨두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래도 하고 있는 생각을 발산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 대신 친구랑 함께 떠들고 있었다. 가령 트윗이라던가. 나는 새벽감성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다. 내가 평소 감성적이지 못한 만큼 그럴 때만이라도 폭발하는 감성에 대해 너그러운 편인데, 도대체 언제부터 그 감성들이 부끄러운 것이 됐는지 모르겠다. 허세 이전에 중2병에 대한 이야기도 그렇고. 존나 부끄러운 건 존나라는 말을 버리지 못.. 더보기 이전 1 2 3 4 5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