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트를 했으니 대강 수습해서 글이라도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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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나는 내 덕질이나 열심히 하자. 늘 성나는 게, 정작 나는 최애한정 연성을 못 해..ㅇ<-< 그나마 자캐덕질은 도리가 없으니 하는거고 키스는 어쩌다보니 그나마 좀 그렸었는데, 존나 막시민이랑 레골김리는 죽어도 내 손에서는 안 될 것 같음.
가끔 열심히 낙서에 대갈치기라도 하고 있을때는 대게 자급자족이라 키스는 돌덕질하듯이 진짜 사랑이 넘쳐서 그랬고, 루케니는 그리시는 존잘님을 손으로 꼽을 수 있었고 막시민은 1D가 좋더라고. 호빗은 때 지나면 끝일까봐 존잘님들 넘쳐도 그냥 울며 겨자먹기로 내 덕심이 아까워서 그리고 있는 상태. 원래 소비러에 가까운 근성이라 이렇게 떠먹을 게 많은데 그래도 좋다고 낙서는 계속 하게 되서 새삼 호빗 난쟁이들을 좋아하기는 정말 좋아하는구나 실감중. 여러모로 딱 덕질 그만둘 시점인데 이렇게 오래 덕심이 따끈따끈할 줄이야. 연성할때마다 그냥 좀 있으면 책을 다 읽는데 아쉬워서 한장한장 아껴 읽는 그런 기분이다. 그런데 내 책은 재미없는 책이지 그런거.
역시 반성하기는 그냥 마음에 덮어두지 말고 티스토리에 덕심으로 실컷 떠들면 좋을텐데 이상하게 부끄럽고 소심해져서 못 하겠더라. 조막도 그렇고 레골김리도 그렇고. 키스키스도 만만치않음. 양심적으로 타이버니는 뭣도 없는 길이긴 했어..응...존잘님에게 낚인 내가 나빴지ㅇ<-< 어떻게 늘 최애는 2차 공급이 없어서 굶주려야하는데 그 외에는 공통적으로 작품이나 미디어믹스가 오오테라 뇌내망상으로 만족스러워서 아무것도 안 하게 되는 게 함정. 죠죠는 호모로는 묘하게 안 팠던 것 같고.
그 외에 수요도 공급도 없어서 혼자만 파고 있는 ㄷㅇㄼㄹ은 흡사 키스키스 파듯 거의 1차 하는 기분이고. 정작 무비톨킨 쵱컾은 둘다 캐릭터만 따로 두고보면 크게 취향이 아닌 것도 웃프고. 호빗쪽 최애에 최애커플링은 공급이 워낙 많아서 떡만 먹는 중.
반면 레골김리쪽은 내게는 비쥬얼<설정이라서 어떻게 연성하기 전부터 막 설레서 가망이 없음. 소비만 줄창하지 내가 뽑으면 만족할 수가 없어서 슬프다.
요즘 장르 앓이가 너무 심해져서 슬슬 원작을 보고 나도 그 놈의 현자타임에 빠져서 장르 2차는 손을 떼는게 더 빠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왜죠? 왜 나만 이렇게 양심없이 2차 파는 인간이 된 것 같지?ㅇ<-<....어으엉 힘이 빠진다.
덕질할 때 바짝 타오르고 접는 편이라 진심 적응이 안 되는데, 문제는 아직 반의 반도 못 팠다니 진짜 개미지옥같은 기분이라 출구 출구를 주세요. 그냥 마음 딱 접고 차라리 톨킨버스로 자캐덕질을 하면 행복해질 것 같다. 미련은 버릴 수 없어◑◑
친구랑 으엉끄엉하다보니 그냥 존잘이 아니라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게 존나 슬퍼서 열폭 터지고 있었던 것 같다. 왜 이렇게
소심하지. 존나 쵱컾에 쵱캐 연성 부끄러워서 못 함. 1일 1썰은 늘 마음으로 하고 있지만 연성은 안 되더라, 연성은.
오랜만에 조막 생각하니까 아련하다. 이해는 해도 공감은 못하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나도 조막 한정으로는 딱히 연성 의욕도 없는데 충만하니 그냥 다 경우가 다른거구나 싶더라. 하지만 기본적으로 2차인 이상 뽕빨나는 호모가 되도 뭐 어때싶다는 주의지만. 요는 존나 맛만 있음 되는건데..! 리버스보다 해석중심이라지만 까짓거 해석이 달라도 꼴리기만 하면 장땡인데. 어차피 2차인거 아무래도 좋잖아..! 스스로 소비러 근성이 충만한을 느끼는 요즘.
갑자기 뭐에 발동이 걸려서 이렇게 열폭 터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냥 혼자 신나서 덕질이나 하고 쓸때없는 열폭트윗 그만할게여..ㅇ<-< 뜬금없이 새벽감성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