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한 썰도 계속 풀 수 있고 낙서도 계속 그릴 수 있는데 회지가 묘하게 부담되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음.
뜬금없이 호빗 영업하는 친구나 붙잡고 계속 영업하고..또르르....
누가 나랑 톨킨 잡담 좀 해줬음 좋겠다. 요즘따라 갑자기 되게 적적해짐. 트위터에 관련 지인들이 있는데, 다들 다른 거 같이 파서 그런건지, 확밀아 하면서 각성 외치느라 바쁜건지, 내가 같은 장르에서도 취향이 갈리는건지 아무튼 혼자 장르 트윗만 올리고 있어서 힘이 빠지더라. 왜죠.
아무리 딘이 보고 으잌했다지만 그거야 당연한거고, 배우는 배우고 쩜오디는 쩜오디라 나한테는 아직도 혹하는 장르인데ㅇ<-<...힘이 빠진다. 이제 마음 접을까 하다가도 존잘님 그림보고 낚여서 아냐 아직 실컷 못 팠어..!하고 담뱃불로 모닥불 피우는 기분. 담배 다 타고 재만 남으면 모닥불도 식어서 그냥 자리를 옮기면 되는건가.
시기적으로도 슬슬 식을 시기라고는 생각하지만 난 아직도 핫한 내 장르인데..´_`
그나마도 아직 주력으로 파는 필리 킬리만 이제 좀 마음에서 이미지가 잡힌 정도고, 최애인 레골김리쪽은 아껴두고 있곸ㅋㅋㅋㅋㅋㅋㅋㅋ섭정가쪽은 시작도 못 했단 말이야..! 이제 아무도 없지만! 섭정가도 많이 아끼지만 이쪽은 아라보로아라가 더 좋은데 지금이야 너무 없어서 일웹을 뒤져봤더니 그림 올린 날짜가 03년 뭐 그래서 순간 잘못봤나 싶었다. 그래도 일웹쪽에 아라보로아라 관련해서 꽤 있어서 좋다...비록 10년전이지만 있는 게 어디람. 레골김리는 자세한 설명을 생략한다. 나는 레고 게임을 하는 게 좋겠어.
사실 인간쪽은 거의 안 찾아보고있고, 그나마 실마릴쪽은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는 편이지만 꾸준히 뒤져보다 최근 어느 일웹 그림쟁이분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새삼 또 혹해서 이미 개미지옥화. 그렇지않아도 호빗 접어봐야 자캐덕질할 생각이었는데 실마릴은 아직 1D 상태라 연성러마다 외모가 다른 게 너무 재밌다. 나 나도..! 나도 내가 그려볼거야! 하는 욕망에 충실한 상태.
나로서는 아직 반도 안 판 장르라 계속 현재진행형인데 주변에서 다 식어가고 있거나 취향이 안 맞는지 나홀로 그러고 있어서 점점 힘이 빠지지만 아직 장르가..! 장르가 이만큼 남아있어! 아직 엘론드쪽도 시작도 못 했단 말이야..! 어둠숲쪽도 지금 제대로 알지도 못 하는데! 심란하다. 그냥 혼자 놀아야하는건가 그러고 있음. 그냥 내가 너무 못나서 그런건가..? 그런거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으엉
그나마 오래 파시는 분들은 대게 영화보다는 원작지향이시던데, 뮤지컬도 그랬지만 허들이 높아보이는 장르는 애써 파면서 마찰 일으키면서까지 사서 고생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 영화비쥬얼에 원작 설정기반정도로만 놀자니 영 애매하더라. 가끔 보면 영화로만 파는 사람한테는 너무 빡빡한 사람이고, 원작 기준인 사람한테는 라이트한 장르덕이고. 여러모로 꽁한 와중에도 존잘님들 연성이 쏟아지고 나는 내가 생각하는 썰에나 설레고 있고 안타깝지만 마음이 식지 않는 게 제일 문제임. 솔직히 이 정도 공급에 이 정도로 사랑받으면 진작에 정이 떨어져서 마이너부심 돋게 손 빼야하는데 호빗 난쟁이들이 너무 잘빠졌어...ㅇ<-<
힘이 빠지는건지 근근하게 파고있는건지 모르겠는데, 생각이상으로 덕심이 꾸준해서 지친다. 떡밥이나 공급이 꾸준해서 식을 틈이 없음. 잠깐잠깐 짤만 봐도 물릴때가 있었는데 잠깐 일웹구경 양웹구경하다가 오랜만에 보니 다시 좋고 그렇더라고. 난 그냥 내 티스토리에서 혼자 놀아야하나보다.
그러고보니 내가 너무 가독성없이 집착해서 쓰는 것 같아서 앞으로는 폭풍 엔터도 하기로 함. 비록 오는 사람은 친구들밖에 없는 것 같지만 괜찮아여..너네라도 있어서 내가 이렇게 글을 쓰나봐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