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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중

때늦게 보고 옴


유입키워드에 뜬금없이 샌디피치가 있길래 설레서 생각난김에.

최근에 남산애니메이션센터에서 더빙판이 아직 하고 있길래 때늦게 보고 와서 신나게 설레였다. 요즘 2.5D덕질은 실컷했어도 타이버니 이후로 설레는 2D가 없었는데 가디언즈가 캐릭터 하나는 정말 잘 구현해놨더라.




주변 얘기처럼 이야기가 재미있는 구성은 아니지만 캐릭터 연기나 움직이는 디테일이 너무 잘 만들어서 그냥 얘내들 나와서 떠드는 것만으로도 재밌다. 피잭무비 톨킨쪽이 내게 예외일 뿐이지, 원래 과한 미남형 캐릭터들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오히려 초기 잭 디자인을 선호해서 안 보려다가 뜬금없이 샌디에 낚여서 보러 갔는데 정작 보고 반한 건 노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노스 너무 좋다 노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데 간만에 마음에 든 2D마저 수염쟁이라니. 최근 왜 이렇게 수염캐릭터들에 낚이고 있나 모르겠네.


더빙을 보고와서 원어가 너무 궁금한데 나중에 디비디로 다시 봐야하려나. 더빙도 초반에는 좀 불안했는데 이후로는 뭐 크게 나쁜 거 없이 재밌게 보고왔다.





이 방울쟁이 요정들하고 노스하고 진짜 하...........너무 좋아...´q`..... 요정들 정말 귀엽게 구현해놔서 보면서 무지개토.



보면서 호빗 난쟁이들하고 빌보나 호빗들한테 선물해주고 싶은 옷이었다. 

그리고 요즘은 엘프들한테도 사이좋게 그려줘야할 것 같은 기분.




노스 잘 생겼다. 노스 멋있다. 성격도 시원하다.




주변에 샌디 영업이 장난 아니었는데, 샌디가 생각보다 너무 멋있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히어로 돋는 샌딬ㅋㅋㅋㅋㅋㅋㅋ 보면서 내내 오 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돌아와서 들어보니 가디언즈 내에서 나이도 꽤 많은 편이라던데, 과연 하는 행동이 그래 보이는 것이 참 좋았다. 샌디랑 피치 대립이 너무 좋아서 샌디피치는 내 꿈이겠지 했더니 세상에 있기는 있나보더라. 이 장르는 사약이 되겠구나 했더니 좀 뒤져봐야겠어.




의외로 기대하지 않고있던 피치도 상당히 매력있었다. 더빙도 나쁘지않았고, 캐릭터 정말 잘 다듬어놨더라. 솔직히 영화 토르에서 기대하고 있던 로키의 모습을 오히려 이쪽에서 봤다. 로키랑 섞어서 1/2로 나누면 딱 좋을텐데. 로키는 비쥬얼은 좋은데, 영화내에서 그다지 박력있는 강한 악역이라기보다는 토르 동생이란 이미지가 훨씬 강하게 느껴졌고. 그런 면에서 행동 디테일이나 대사, 연출 등 이야기 상에서의 캐릭터로는 피치가 훨씬 매력적이고 디테일한 편이라 좋았다. 뭐 출연 비중차이지만.


잭도 기대했던 성격과는 꽤 달랐는데 보니까 나쁘지 않았지만 역시 너무 잘 생겼엌ㅋㅋㅋㅋㅋㅋ 이 잘생김으로는 오히려 사람이었을 때가 훨씬 마음에 드는 편이었다.




그러고보니 버니나 투스얘기가 없지만 본격적으로 리뷰글을 쓰려는 목적이 아니니까 내키는대로 스루. 하지만 가디언즈보면서 호감이 생긴 것도 다 투스가 너무 귀여워서랔ㅋㅋㅋㅋㅋㅋ 투스 귀엽다 투스. 아직 뭐 각잡고 찾아보고 파볼 마음이 있었던 게 아니라 투스짤이 없네. 투스 너무 예쁘다. 진짜 예쁘다. 최근에 봤던 여캐중에 손에 꼽게 마음에 드는 아가씨였다.


원래 내 취향이라면 버니가 딱인데 솔직히 더빙쪽이 썩 취향이 아니라 매력이 반감된 것 같다. 오리지널쪽을 들어봐야 이미지가 달라질텐데. 하는 짓은 진짜 마음에 드는데 더빙 성우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취향인 목소리는 아니라서. 그건 노스가 더 심했지만 요즘 뜬금없이 연장자+수염캐에 엄청 낚이고 있는 모양이라. 가만 곱씹어보니 버니 참 매력있는데 역시 나는 수인캐 취향은 별로 없는건가ㅇ<-<




어머...어머 노스....수염 땋아주고 싶다. 드워프처럼 예쁘게 땋아주고싶다.





진짜 숨막히는 귀여움의 방울쟁이들을 바라보는 내 표정. 그러나 베이비 투스도 만만치않아...하......진짜....진짜 잘 뽑았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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