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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중

아저씨

 한동안 자캐덕질만 달리다가 레미제라블 보고 난 이후로 낌새가 영 그랬더니 2차덕질에 홀랑 낚였었습니다. 아무도 관심없겠지만 나도 짤로 가득한 포스팅이 해보고 싶었으니까◑◑ 기본적으로 이 티스토리 자체가 창고용으로 쓰던거라 근황포스트가 전무하기때문에 앞으로는 덕질포스팅도 하고 아무튼 좀 살려볼 예정. 왜냐하면 이대로 트잉여를 해서는 안 될 것 같아졌거든.




자캐덕질 이후로는 레미즈에 빠졌었는데,

앤팡틴 영화 cf보고 났였다

->넘버 찾아보고 우와 좋은 넘버네

->이건 오케를 들어야 해. 포은 아트홀 가서 라이센스 공연을 보고

->와아 영화 개봉했다. 영화보러가자.

하고 돌아와서 잠시 자베르에 홀렸으나 여차저차 원작이 너무 크고 강해서 하차. 나란 사람 2차 덕질에 더 약한 그런 사람. 여전히 뮤지컬 자체는 내 안에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극이 되었는데, 뒤늦게 생각해보니 내가 처음 레미즈를 비쥬얼을 기억했던 건 텀블러 돌다가 봤던 올리버짤이었다. 그 때는 어머 이 짤 뭐니 진짜 하름답다...하고 저장했는데 막상 레미즈 다 보고 와서 이제야 정신차려보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올리버 아르노가 마리우스 일줄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도 못 했네. 그 마리우스요? 그?..... 그 사실 만으로도 굉장히 임팩트가 강했는데 게다가 포니테일 마리우스. 새삼 영상을 못 봐서 아쉽더라. 그래도 이 사진 진짜 좋아했는데 그 코제트에 그 마리우스 라고 생각하니 아무튼 대차게 뿜었다. 그래도 올리버 아르노의 텅빈 의자~는 듣고싶지만ㅇ<-<




혁명소재에 아주 약한 사람이라 물론 영화도 보면서 설레였지만 일단 여차저차 2회차는 찍지 않았고. 애초에 내가 2회차를 찍는다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니 별 상관없지만ㅇ<-< 여러모로 라이센스 공연에서 아쉬웠던 점을 이쪽에서 보완, 여기서 아쉬웠던 건 라이센스공연에서 만족해서 둘 다 보기를 잘 했고. 대선즘 봐서 여러모로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물론 그래서 10주년 25주년 뒤져보고 있었는데, 짤은 25주년 가브로쉬. 내 첫 레미즈가 2012 라이센스 레미즈고, 그 다음이 10주년, 그 다음이 영화 그런 순이라 25주년을 제일 늦게 봤는데 흑인 자베르가 진짜 살벌해 보여서 너무 무서웠고 여기 가브로쉬 배우 진짜 괜찮다! 한 감상이 제일 컸던가. 여기저기서 얘기 만이 들려오는 라민졸라나 25주년 그랑테르는 한참 있다가 눈에 들어와서 생각지도 못했던 것은 그냥 내가 레미즈를 얕게 구경하다 놓아서 그런 것 같고. 수도권으로 돌아오면 한번 더 볼까싶은 라이센스공연.




그래서 요즘은 호빗쪽 덕질을 하고 있다 이 말입니다. 기승전호빗으로.

새삼 불붙어서 반지 dvd도 지르고 요즘 반지 정주행하며 두근두근하고 있다. 원작주행은 천천히 할 것 같아서 아직 대기중.

생전 처음 갑자기 얼빠심이 돋아서 난감한 것도 있다. 존나 잘생겼다의 의미로 존잘을 쓰게 될 줄은 몰랐어´_` 여러모로 심심해서 보기 시작했던것도 있지만 예상외로 거하게 영업당해서 퍼덕퍼덕 낚인 기분.




그래서 생전 안 보던 첩보류 드라마를 봤다던가....아저씨 아 진짜 아..........이 아저씨 보고 첫인상에 내 취향은 아닌 배우네 했는데 과거의 나 저기 가서 손들고 반성문 쓰고와. 큰 글자로 아미티지 존나 잘 생겼네를 쓰고 오란 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저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디서 본 수영복짤 하나에 완전 낚여서 이후로 멍청이가 여기있네. 아저씨 사진만 보면 웃어요. 뭐지 이 아저씨. 진심 이렇게 얼빠심 돋는 거 처음인 것 같다. 제일 충격인건 진짜 내 취향의 얼굴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아저씨...아...내 안에서 아미티지의 첫 인상은 kbs방영 로빗훗 더빙 기스본이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우 목소리 이미지 포함해서 아무튼 썩 좋은 인상이 아니었는데 내가 이제와서 지금 기스본 사진에 낚여서 그 재미없는 로빈훗을 찾게 된다거나 그런 끔찍한 일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올 줄은 몰랐지.

 따지고보면 결국 배우 덕질이라 이 아저씨의 갭모에함에 낚인 게 맞습니다. 그건 그래. 그렇다고 내가 이 아저씨때문에 생전 안 보는 첩보물이며 로맨스물까지 보게 될 줄은 아.. 귀신같은 아저씨... 아저씨 존나 잘 생겼다...아미티지 존잘이다...아..... 솔직히 얼굴보다는 그 비율이 진짜 장난 아니라서 감동쳐먹고 있습니다. 목도 가는데 어깨는 넓고 뭐죠? 어디 한번 그려보라는 신의 착한 피조물인가?




그런 맥락으로 여차저차 얼빠심 반, 드라마 소재보고 으잉해서 봤던 거 반, 해서 빙휴먼도 보기는 봤ㅋㅋㅋ는데 빙휴먼은 나에게 뭘 줬는갘ㅋㅋㅋㅋㅋㅋ

 연출이나 전개는 클리셰 대잔치지만 배우들 연기도 마음에 들고, 테마나 메인 소재 다루는 것 까지는 취향이라 그럭저럭 봤는데 아 사스가 영국 드라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이렇게 멘붕류에 약할 줄이야. 무서울정도로 예상된 멘붕이 날 찔러서 한 시즌 보는데 도대체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모르겠다. 1시즌까지 참자 참자하고 보다가 마무리가 좋아서 2시즌 시작하자마자 조지!!!!!! 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릭터에 정이 많이 가서 더 화가 나곸ㅋㅋㅋㅋㅋㅋ 세명 다 미운만큼 정이 가서 안타깝다. 목적이 분명하니 시즌3까지 보면 용하겠네. 결말네타를 당하고 달리던거라 부담이 있는 건 아닌데 진짴ㅋㅋㅋㅋ한 화도 얌전한 화가 없어 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 자체는 추천하기 민망하다 vs 캐릭터 세명한테 정이 들어서 나만 사약먹을 순 없으니 나와 함께 덕질을 하자로 영업하려는 마음에서 갈등중. 배우들 연기는 꽤 취향이라 전개는 밉지만 캐릭터가... 왜 얘내를 포기를 못 하지..´_` 계속 보다가 진짜 사약드링킹할 것 같아서 자제하고 있지만, 캐릭터 자체는 참 좋았다. 일단 패션은 다 찢어버리고 시작하자. 그렇지 않아도 미첼이나 조지 모두 다 많이 벗네 참^^;;



아무튼 그러고 있습니다. 개별 포스팅도 막 해야지.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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