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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중/1차

갱신 데이터 확인. 좋은 데이터를 얻었습니다


이런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찍어보니 그래픽 카드의 무력함이 느껴져서 안타깝지만 그래도 이 그래픽카드로 이정도 깔끔하게 뜨니까 매우 만족인 크리티카.




좀 하다 질릴거라고 예상하고 '어머 공돌이 클래스^//^ 내 장르 공돌이 아빠를 끼얹어주마..! 받아라!' 하고 만들었다가 생각외로 정들어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내 취향이랑 전혀 관련이 없었기 때문에 정신차려보니 중2의 향기가 강한 외모가 되어있었다. mvp뜰때마다 민망해서 죽을 것 같음. 그런데 본캐라고 정들어서 새로 키우지도 못 하는 게 함정.


요는 시공간술사라는 클래스에 낚여서 베인 서버에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무슨 기간? 학기말. 모든 게임이 재밌어지는 기간\(^ㅇ^)/




크리티카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중2스러운 캐릭터 메이킹을 투철하게 발라놓아서 빠져나갈 수가 없는 무서운 게임.

아..다시 생각해도 이건 내 시공간술사가 아닌데 그럭저럭 보다보니 정이 드는 그런..아..´_`....

이 비쥬얼에 그림자 술사였으면 딱이었을텐데..! 풍부한 중2의 향기....! 하지만 옷은 두고두고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이 배색 너무 좋아:Q 셔츠색 변경이 안 되는 게 너무 아쉽지만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배치되서 아냐..옷은 내 취향이잖아..참자..괜찮아...영선님 보이스면 다 괜찮아져..이러면서 플래이하고 있다. 하다보니 정들어서 나름 저 중2같은 얼굴도 나쁘지 않아 보이고 있다.


일단 다른 건 몰라도 목소리랑 전투자체는 매우 마음에 드는 클래스라 까짓거 비쥬얼따위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지금까지 게임하면서 이런 비쥬얼로 게임해본 전적이 없어서 어떤 의미로는 신선하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공때문에 하기 시작한 게임인데, 굉장히 점잖은 직업군이란 걸 최근에 알게 되고 좀 훈훈해지기도. 그술이나 냉기가 우월열매 쳐묵쳐묵한 것과는 달리 굉장히 학구적인? 차분한 이공계법사라 게임내에 전 직업군 설정상 제일 마음에 들어서 폭풍같이 아끼고 있다. 마을마다 굴러다니는 게 시공이지만 봐도봐도 좋아..! 대사고 스킬이고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마음에 든다. 가끔 냉기랑 그술 볼때마다 아니 어떻게 이게 같은 뿌리에서 나온 마법사였나 싶을 정도로 싱숭생숭하고 있음.


아무튼 크리티카가 알면 알수록 덕내나는 게임이길래 갑자기 스샷기능을 깨달고 급 찍어서 급 포스트.




최근 있었던 마을의 이쁜이들 포스트. 목적이 분명하다.


이 게임하면서 제일 아쉬운 부분이 전투나 캐릭터 그래픽, 그리고 캐릭터 모션같은 부분은 굉장히 잘 되어있지만 스토리성이나 스토리에서 오는 몰입감이 상당히 약한 편이었다. 전체적인 세계관이나 스토리 진행이야 어느 게임을 가도 구조 자체는 큰 차이가 없는데, 요는 사소하고 이입 가능한 스토리 진행이 캐릭터나 npc, 그리고 세계관에 몰입하게 하고 그런 잔정이 게임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직업군 자체의 중2 넘치는 개성은 상당히 매력적이었지만 퀘스트 셔틀이나 시키는 npc나 왜 싸우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몰입되지 않는 스토리 진행은 잘 만들어진 전투나 사소한 캐릭터모션같은 부분이 너무나 아까워지는 부분이라고 생각됐다. 개중에 꽤나 마음에 드는 포지션의 npc들도 다수 있었지만 어떤 의미로 흔한 얼빠마냥 비쥬얼을 핥는 정도에서 그치지 않아 열심히 만들었을 해당 npc 그래픽도, 바스트업 cg도, 참여한 성우도 매우 아쉽기만 한 그런 상태. 그래도 예쁜이는 예쁜이니까 영업포스트나 쓰자고 글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게임 전반의 캐릭터 그래픽이나 스탠딩 모션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요즘 고사양 게임도 많은데 이 정도 전투플레이에 이 정도 캐릭터 그래픽이라니 부담도 없고. 스토리가 아쉽다 스토리가. 지금 이게 정식 서비스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관심가는 부분이 없었다. 드네를 하다 와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고, 게임 유저 타겟팅이나 게임의 지향점이 내가 기대하는 방향과는 다른 것 같지만.




초반부터 각 마을에 눈여겨보고 있던 npc들은 있었지만 드물게 대놓고 노린 남캐길래 뿜어서 애정을 잔뜩 주고 있던 이리칼.

요즘 이런 인간-크리쳐간에 동료관계같은 것에 혹해있는 상태라 두근두근. 작중 체술사가 냥냥거리는 계통인 것에 반해 이쪽은 늑대랑 연관지어있다 . 귀도 쫑긋쫑긋. 보면서 첫 감상은 내 허익을 돌려줘였고 두번째는 라임 오딧세이가 언제 열리더라? 지금 생각하니 이유는 모르겠지만 타르타로스같은 것도 생각나고 이런 비쥬얼이 나올만한 게임은 굉장히 많은데 내가 하는 게임에서 만난 건 처음이라 참 신기하고 그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더쿠더쿠한 게임은 다르구나..!(흥분) 이런 느낌.


옆에 녀석은 저렇게 긴장하는 포지션으로 있다가, 갑자기 무슨 소리를 들은 듯 다른 쪽을 확 응시한다.





그럼 옆에 이리칼이 쓰담쓰담하면서 아냐아냐 괜찮아 하듯이 진정시켜주는 귀여운 모션. 이런 캐릭터 모션은 꽤 귀여워서 좋다. 그 외에도 그술의 스탠딩 모션으로 이오리같이 크흫흐흐..크하하핳하는 그 중2 터지는 모션도 나름 재밌었고, 광전사의 눈에서 빔에 김이 피어오르는 이펙트라거나. 전체적인 그래픽 자체는 크게 모난 것 없어 보여서 좋았다.




디테일은 요런 느낌.




잘 빠진 바스트업 cg. 이걸 보고 갑자기 게임할 맛을 느꼈지만 퀘스트 관련 npc라 나왔다 안 나왔다 해서 매우 안타까웠다.

전체적으로 뭔가의 파쿠리같은 게임이라 개성이나 탄탄한 세계관에 몰입도에 중점을 둘 게임이라는 생각은 못 하겠어서 내가 지향하는 바랑은 다른 생각 외로 더 가볍고 단기적인 게임이구나 싶었다. 뭐 파쿠리라고 해도 그 파쿠리가 재미있으면 그만이겠지만. 그래서일까 열심히 그렸을 npc 일러들도 뭔가의 파쿠리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서 신선함을 잃으니 눈여겨 볼 기회를 잃게 되는 것 같아 아쉽더라. 어디선가 본 정도의 느낌이 되면 역시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대신 그만큼 익숙하고 마음에 들 법한 애들을 모아놨다고 치면 썩 나쁘지는 않기도 하지만, 요는 전체적인 통일성과 게임 진행에서의 스토리 몰입도의 문제라 그 점에서 참 아쉽다. 개인적인 아쉬움은 역시 그 부분. 




그래도 위에도 쓴 내용처럼 요는 꼴리는 요소만 잔뜩 모아두면 그건 그거대로 재미있으니까 누군가는 그걸 더 좋아할 수도 있는거고, 나도 지금 거기에 말려들어간 느낌이라 아무튼 가볍게 즐기기에 문제가 없다는 거. 진지해지면 지는거다.

요즘 보고있는 만화에 아주 흡사한 포지션과 비쥬얼의 캐릭터가 나오는 바람에 지금 게임 내 최애 npc인 카일이라거나. 마을이 갈리면서 볼 일이 없어져서 매우 안타깝기는 하다. 생각해보면 어차피 '신선한 것'을 만들기에는 너무 많은 게 나와서, 요는 그 것이 줄 만한 재미만 제대로, 그리고 예상외의 변화구를 넣어 던지면 생각외로 잘 먹히는 법이니까. 그런건 다 차치하고 카일은 그냥 내 취향 캐릭터라 좋아하는거지만^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일 귀여워! 카일 나랑 다음 마을로 가자..! 카일!




설산 전에 광산에서도 유저를 부려먹던 npc인데, 설산 와서 대사가 변해서 얼마나 좋았는지. 대사 처리나 성우관련한 만족도는 아직까지는 삼삼한 편. 설산와서 퀘스트 시키려다 말고 추위에 떤다거나, 추우니까 퀘스트 좀 해줄래?라던가 내가 여기 왜 왔지, 같은 상태라던가 카일 귀엽다. 카일 그러니까 왜 그렇게 입고 왔어? 옷 좀 껴입고 오지 그랬어^q^)




추워죽을 것 같아도 허리가 늘씬한 카일.




옆에 이런 느낌의 폐광인가 탄광인가 쪽에서 왔으니 추울만도 하겠지.

스샷은 그냥 저기도 걸을 수 있길래 신나서 기념샷.




다시 이쁜이 홍보 포스트로 돌아가서 초반 맵중에는 귀여운 소년캐도 유저에게 퀘스트뺑을 시킵니다. 재간꾼 라프라고 상당히 귀여웠는데 퀘스트 뺑 외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좀 실망스러웠다. 그도 그럴게 캐릭터 그래픽도 잘 뽑고 바스트업 cg도 좋았고 무엇보다 성우! 성우분이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아쉽더라..그냥 흔한 퀘스트 뺑 npc1이라니..:0





그러게요. 성우 누가 하셨어요? 성우분 소년 연기가 너무 좋았다.

성우님 또봇 또봇 더빙해주세요..또봇...우우....



이 마을의 진정한 인기쟁이는 야보카 진인 것 같다. 뭔가 익숙한 다른 게임의 향기가 느껴지는 걸 본인도 알고있는 야보카 진.




이렇게 보면 나도 안 해본 그 게임의 향기가 물씬. 바다남자 야보카 진도 참 좋았다. 게다가 이 형은 유저랑 같이 맵도 돌아주고 이 얼마나 성실해..! 다른 npc들 죽어요. 나가 죽어요.


이 게임의 미묘한 파쿠리라고 해야하나, 드립력에 대해 하나둘 줏어듣고 있는데 개중에 대장간에서 팔고있는 제작템의 설명이나 이름과 관련한 드립이라거나 스킬명중에 포도환타 / 겁나반격(이었나) 같은 부분이라거나. 애초에 진지하고 깊이있는 부분보다는 센스있는 깨알재미, 혹은 정말 대놓고 덕덕한 냄새로 딱 어느 연령대의 전투만 즐기려는 유저들 대상 가벼운 게임 같아서 부족한 게임이라기보다는 그냥 그 라인을 위한 게임인가 싶더라. 그래서 아쉬워하는 나는 그냥 드네 유저로 빠져야 하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뭐든 일단 보완할 점은 분명하다는 점에서 어느 면에서든 하다못해 자기 캐릭터에 대해서도 전투를 제외하면 몰입감이나 애정이 덜하다는 것은 분명한 개선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나마 좀 재밌게 느껴지는 부분은 클래스 설정 자체가 주는 재미가 상당해서 퀘스트 전달할 때 줄줄 읇는 대사 말고, 수락 이후나 완료 이후에 따로 뜨는 유저캐릭터랑 떠드는 부분 스크립트는 꽤 성실한 편. 유저 캐릭터 스크립트는 그 캐릭터 성 하나 만큼은 강점이라고 생각되서 나쁘지않게 챙겨보고 있다.


따지고보면 어디서 읽은대로, 궁극적인 문제는 스토리 보완보다는 ui 개편이 더 급하다는 생각도 들고. 묘하게 가독성도 떨어지고 예쁘지도 않고 분위기 설정에 요만큼도 관여하지 않는 무난무난한 앱게임같은 ui의 식상함은 잘 만들어진 전투나 캐릭터 메이킹의 매력에 거슬리는 요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무난하다. 불편한 점도 다수 보이고. 어차피 스토리 스크립트가 강점에 매력이 될 게임이 아니라도 최소한 이런 부분 디자인에 있어서는 좀 더 신경쓰는 게 어땠을까 싶더라. 요소요소만 보면 잘만들어진 게임인데 마무리가 미흡하게 느껴져서 인가 정식 서비스중인 게임이라기보다는 아직도 테스트중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잘 만든 동인게임, 적당한 수준의 콘솔게임같은 느낌.




첫번째로 제일 아쉬웠던 점은 역시 스토리나 분위기 설정같은 이입문제였지만, 애초에 그걸 지향하는 게임이 아닐 경우에 한하여 지금은 아바타 관련해서 아쉬움이 더 크다. 드네도 하다보니 느낀 것이 이런 류의 게임이 딱히 커뮤니티성이 중요되는 게임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나같은 유저는 마비노기의 커뮤니티 관련 컨텐츠에 길들여져있고 그걸 요구하기 때문에 캐릭터 덕질을 할 수 없다는 건 참 심심하더라. 남과의 개성을 느낄 수 없다는 점이 상당한 마이너스 요소로 느껴지고 있다. 비단 아바타의 추가문제가 아니라 남들과 놀만한 요소가 없기 때문에 굳이 길드나 지인을 만들 목적도 느낄 수가 없고. 친목 플레이의 중요성이 덜하다는 점이 어찌보면 그 나름대로의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스샷놀이 좋아하는 나는 짱 심심하다는 불만을 쓰고싶은 거다◑◑ 가장 시급하게 느끼는 건 내가 못 찾은 건지는 모르겠는데 제스쳐도 없는 게임이라니 심심해 죽을 것 같다. 이게 이렇게 중요한건지 몰랐는데 너무 심심함. 남이랑 대화해도 멀뚱히 서있어야 한다니..! 그 외에 아바타 추가 부분은 뭐 꾸준히 추가될테니까 별 신경쓰지 않음. 내가 못 찾은 건지는 모르겠는데 이후에 염색이나 기존 비쥬얼 관련 변경 구매도 가능할테니 두고보고 있고. 그 외에 들어보니 효과때문에 착용했지만 안 보이게 설정하는 부분 같은 게 아직 미흡한 것 같은데 이 점도 잘 커버됐으면 좋겠고. 캐릭터 그래픽이 상당히 마음에 든 편이라 될 수 있다면 표정이라거나 포즈라거나 커뮤니티 목적인 컨텐츠도 잘 보완됐으면 좋겠지만, 이 게임 자체가 여자보다는 남성유저 대상 게임같아서 아마 꾸메드림같기도 하고.


줄창 불만만 썼지만 그만큼 장단점이 분명하고 또 버리는 게임으로 두자니 망한 게 아니라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느껴져서 기대하고 있는 게임. 일단 영선님 보이스가 나온다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 뭐냐하면 이게 포인트니까. 그 외에도 직업간에 밸런스가 썩 나쁘지 않게 느껴지는 것도 놀라운 점. 드네쪽이 이 부분에서 엄청 말이 많았던 거에 비하면 이쪽은 평탄한 분위기라 신선했다. 그 외에도 중2력 넘치는 캐릭터들만 잔뜩 모아둔 항마력에 대해서는 가공할 정도의 놀라움을 느끼고 있고. 이런 중2넘치는 대사를 그 성우님으로 실컷 듣게 될 줄이야! 반도 온라인 게임의 중2중2는 이다지도 덧 없기 짝이 없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집요할 정도로 중2 터지는 캐릭터 메이킹이 허세에 나.는.강.하.다. 나는 진지하고 멋있는 캐릭터지- 로 점철된 게 아니라 뭔가 병맛같지만 멋있는 운영진들의 개드립과 잘 만들어진 전투 플레이랑 어우러져서 이 점 하나만 둬도 좀 잘 해보라고 마구 응원하게 되는 그런 게임. 운영진의 개드립이 그대로 npc들하고 융합됐으면 차라리 나았겠지 싶기도 하더라. 운영진의 병맛 터지는 요소 배치에 비해 npc들이 너무 평이하다. 정말 그냥 무난하다. 그래서 뭔가 묘한 부분에서 덕내나고 세밀한 점 떄문인가 정식 서비스 게임이라기보다는 아무리 해도 동인게임같은 느낌이 너무 강해서 싱숭생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아 내가 살다살다 전직하면서 중2력때문에 컨을 포기하는 직업군을 선택할 줄은 몰랐네.


뭐 아무튼 이런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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