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윈드리빌과 딜라릭.
딜라릭 맞나? 이름이 헷갈리네ㅇ<-< LOTRO쪽 캐릭터 이름은 랜덤짓기가 가능해서 적당히 지어놓고 알파벳에 눈돌아가느라 제대로 읽을 생각을 안 했더니 자기 캐릭터 이름도 기억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건 그냥 내가 영어를 못한다 그 소리.
후드망토가 뒷모습은 멋있지만 앞머리를 고려해주지 않는다는것이 치명적이다. 최근에 눈썹을 바꿔줬더니 인상이 좋아져서 훈훈하지만 매번 뭘 쓰고 다녔더니 저 얼굴이라 별로 얼굴 볼 일은 없다.
어디 출신이더라, 아무튼 로어마스터 인간인데 수염남이다11!!!신난다!해놓고 본캐 키우는 맛에 안 들어가고 있다.
아무튼 최근에 이벤트진행한답시고 오랜만에 리븐델에 들렸으니까 또 기념스샷. 둘이서 저렇게 서먹하게 있고 안쪽 방에 들어가면 보로미르랑 아라곤이 있다. 갈때마다 훈훈해진다^ㅇ^..
기본적으로 엘프 마을들은 어디를 가도 화사한 분위기 같길래 머크우드는 어떤 곳인지 기대하고 있다. 내 플레이 목표는 어둠숲 출신 요정을 어둠숲에 데려다놓는 그런 소박한 것이었는데 현실은 만렙을 찍어야 가능하다는 불편한 진실.
왔으니 또 한번 얼굴도장ㅇ<-<
게임쪽 엘론드도 꽤 좋아하는데, 다시 생각해도 뮤지컬 엘론드가 나이가 좀 지긋하신 배우같아서 아쉬움이 많다.
큰맘먹고 주변동네 돌아다니다가 발견하고 마음만은 관광객.
훈훈했지만 정말 무서운 건, 리븐델 근처 이 동네 레벨대가 나보다 좀 높은 편이고 트롤들 피통도 장난 아닌데 공격력도 만만찮아서 매번 하는 소리지만 임라드리스, 리븐델의 위치도 참 대단하고 다시 생각하면 그래서 켈레브리안 일도 안타깝고. 그렇지않아도 리븐델에서 꽤 떨어져있는 곳에 쌍둥이 형제들이 머물고 있기는 하다. 게임 진행하다보면 엘쌍둥이 정말 많이 만나는데, 영화에서 부각이 안 됐을 뿐이지 원작얘기도 간간히 들어보면 이 시대에 이 아들들 엄청 바쁘게 다녔구나 새삼 실감하기도.
이 시간대가 제일 좋더라.
이렇게 평화로운데 레벨대가 삼삼한 리븐델. 확장팩을 질러야 하나 고민중.
그러고보니 저 망토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레기 입혀줘야지 했다가 피곤해서 미루고 있다. 반지온 하면서 내 2차덕질에 도움이 되는거라면, 게임쪽 의상아이템 아이디어정도? 정작 하나도 안 써먹고 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마음만은 풍족하게^ㅇ^)/ 망토가 이렇게 멋질 수 있다니..!하고 게임 할 때마다 감격함. 날개를 꼭 달아보고 싶었는데 그럴 필요도 없이 날개 망토라니..! 그 외에 문양 가득한 망토들도 멋있지만 내 캐가 입을 날은 오지 않으니 2차로 실컷 그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