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구성이나 전개플롯도 비슷하고, 액터 뮤지컬이라 악기도 나오고 하다보니 오랜만에 넘버듣다가 신났는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 혼자 신나서 뻘글.
솔직히 정작 떠올리기는 코코보코의 왕자 듣다가 머크우드의 왕자로 바꾸면 딱이겠네 하면서 혼자 쳐웃고 있었던거지만 모비딕-에이협이나 스페인 금화를 목적으로 달려든 선원들이나 결국 파티가 무너지고 혼자 돌아온 이스마엘이라던가 같은 구조라서 신나게 웃고 있다. 물론 에이협-소린, 모비딕-스마우그로 두고 네레이드에 엘프들인가..? 아무튼 참 좋은데 이걸 어떻게 약을 팔아야하나. 넘버를 들으면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영상이나 뒤져봐야지.
아무리 그래도 정작 머크우드의 왕자는 진짜 포기할 수가 없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사해서라도 부르고 싶을 정도로 곡 분위기도 어쩜ㅋㅋㅋㅋㅋ 하지만 역시 캡틴 에이협-소린도 좋고. 가혹한 운명이라던가 에이협 관련 넘버들은 뭐 가사만 바꾸면 진짴ㅋㅋㅋㅋ 같은 기믹 캐릭터라 그렇지. 스페인 금화쪽도 호빗도 용병캐들이 있으니까. 모비딕-스마우그야 뭐 터치할 수가 없고.
아 마음이 아프다. 가사라도 가져와야지.
단단한 도시, 견고한 도시, 빽빽한 도시, 삭막한 도시
풀잎 하나도 허락 없이 자라날 수 없어 보여
사람들이 하는 말은 공기 중으로 흩어져
분명 줄을 섰는데 뒤로 밀려나있어
모두 자기 한 몸 챙기기에도 바빠
차가운 도시, 냉정한 도시 어쩌면 이럴까?
내가 설 곳은 어딜까? 모두가 날 밀어내기만 해.
저 사람들은 몰라, 내 꿈이 뭔지 몰라,
내 이름조차 모르는 걸
내가 입은 옷들과 내가 사는 동네로
나를 안다고 생각해.
어쩌면 이럴까?
외로운 이 도시, 날 원하지 않아. 나도 떠나고 싶어.
그래, 난... 그래, 난! 그래, 난! 바다로 갈거야.
바다로 갈거야!
검은 파도에 내 몸 맡기고,
흰 물보라에 마음 던지리.
나를 원하는 곳은, 내가 있을 곳은,
아마도 바다, 바다, 바다! 끝없는 바다!
차갑지만 따뜻하고 날 받아줄 것만 같은 느낌.
이곳은 바다, 바다, 바다! 끝없는 바다! 바다!
그래, 난... 그래, 난, 바다로 갈거야!
생각날 때마다 뻘한 포스팅이나 해야겠다. 일단 넘버순으로 해야 뭔가 쌓아둘 것 같으니까 시작은 바다로 갈꺼야. 이스마엘 포지션은 빌보일 수 밖에 없는데, 막상 진행상 퀴퀘그랑 그러고 있는 거 보면 딱히 퀴퀘그로 붙일 포지션의 인물은 없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놈의 난쟁이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좋은데 퀴퀘그 포지션이 없어서 좀 애매해지니까 이건 반지로 빼야지^//^
내 고향 아득히 먼 서남쪽 코코보코 섬
아버지는 대추장, 섬 제일의 왕
친척들은 모두 다 용감한 전사들
하지만 난 새로운 세계 경험하고 싶어
내 고향 아득히 먼 서남쪽 코코보코 섬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신비로운 섬
하지만 내 진짜 꿈은 선장이 되는 거야
친구들에게 이 세계를 보여주고 싶어
통나무 배를 타고 떠나왔어
한도 끝도 없는 망망대해로
돌아가면 모두에게 들려줄래.
섬 밖의 세상얘기!
시간이 필요해 그 날은 올거야
하루하루 내 영혼 깨끗해지고 있어
그 때가 온다면 돌아가는 거야
하지만 난 고래잡이. 지금은 여기에서 행복하네...
책에는 지식이 있어, 나에겐 친구가 있어
얼었던 내 마음 풀려, 따뜻해져와
네 옆엔 내가 있어, 내 옆엔 네가 있어
넓디 넓은 이 세상엔 난 혼자가 아니야
책에 나와 있는 신비한 얘기들, 배를 타고 찾아가보자
외롭거나 두렵지 않아, 친구와 함께라면!
너와 함께라면! 우리 둘이라면!
미친 가사같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골라스로 치환하고 혼자 터졌다.
내 고향의 아득히 먼 서쪽의 발리노르
아버지는 요정왕 숲 제일의 왕
요정들은 모두다 용감한 전사들
하지만 난 새로운 세계 경험하고 싶어
내 고향의 아득히 먼 서쪽의 발리노르
그 아무나 갈 수 없는 신비로운 곳
하지만 내 진짜 꿈은 바다로 떠나는거야
내 친구에게 그 세계를 보여주고 싶어
통나무 배를 타고 떠나갈래
한도 끝도 없는 망망대해로
도착하면 모두에게 들려줄래
땅 밖의 세상얘기!
즈 즐겁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즐거웤ㅋㅋㅋㅋ 반지 원작을 뒤져봐야할텐데 으으 끄으. 차마 친척들은 모두다를 쓸 수 없는 것이 너무 슬프다. 딱 이 노래 분위기가 너무 생각하던 이미지랑 닮아서 혼자 신나네.
레골라스, 김리, 같은 배, 탄다^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에 나와 있는 신비한 얘기들, 배를 타고 찾아가보자,
외롭거나 두렵지 않아, 친구와 함께라면! 너와 함께라면! 우리 둘이라면!
내가 여기서 뭘 더 하면 되는건지 이제 모르겠닼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좋다. 레골김리 보고싶다. 이 곡같이 꿩강발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