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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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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폭트하는 게 신경쓰여서 이제 티스토리 활성화. 싸지르고 싶을 때마다 한번씩 진정하고 글로 정리해야겠다. 트위터가 실시간으로 떠들고 일종의 관심병적인 부분을 채우기가 상당히 용이한데, 그런 스스로한테도 질리고 저 사람이 하는 소리가 나한테 하는 소리인가 다른 일때문에 그냥 쓰는 트윗인가 너무 신경쓰여서 매체가 적응이 안 되니 좀 정을 떼려고 하고 있다. 할짓없이 매달리는 것도 애매하고, 혼자 놀더라도 마구 싸지르려고 만든 계정에서 눈치보게 되는 것도 어째 영 미묘한 일이라 슬슬 자중하고 그럴거면 내 공간에서 덕심 발사 본심 발사나 하겠어. 내 트윗주기가 있는데 a.팔로어들의 눈치를 보며 어디가 마지노선인가 고민한다. -> b. 그런데 내 계정에서 왜 내가 불편해 해야하지? 그것도 프텍계정인데? -> c. 혼자 눈치보며 불편해하다가 도끼병이 돋고 관심병이 돋고 에라이 그럼 내가 그만두자 -> d. 그러다 외로워지면 돌아감. 지긋지긋한 패턴이네. 미묘하게 장르가 질려서가 아니라 사람떄문에 튕겨져나오는 일이 많아졌다. 차라리 뻔뻔하고 눈새였을때가 나은데, 애매하게 눈치보려고 하니까 결과도 과정도 실패중. 망했네:`0


2. 예전에는 덕질하면 이미지 저장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텀블러에 영상물을 가져오는 것으로 대체하는 기분. 2D에서 2.5D로 갈아타면서 변한 것 같지만.


3. 나름 장르에서 메이저 커플에 메이저 해석을 파니까 진짜 할 게 없구나. 한동안 자캐덕질하다 2차로 나오니까 이렇게 세상이 여유로울수가. 이렇게 여유롭게 파는 거 너무 오랜만이다. 하다하다 타이버니도 마이너였던 내가 이렇게 행복하게..ㅇ<-< 그래서 케이크 스퀘어를 친구들이랑 나가기로 약속했으나 책...책 언제 하나. 장르 존잘님들이 자꾸 책 낼 생각이 없어보이셔서 나는 수줍고도 열폭심이 터지고. 제가 이렇게 덕심이 폭발할 것 같이 설레고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존못발사라도 해서 내 장르 책을 소유하겠다는 배덕한 마음으로 즐겁게 작업할 예정. 누구 나랑 같이 낼래요? 톨킨버스 올캐러 꼬꼬마본+레골김리or킬리필리킬리 미니본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올캐러 올커플링 다 괜찮아요...난 지금 장르책에 굶주려있는 한 명의 소비러니까여...


4. 일본 뮤지컬 비쥬얼 감각이 진짜 내 취향이 아니구나 절절히 느꼈다. 일본 모오락 너 말이야....응.....여러모로 충격이었지만 나중에 따로 포스팅해야지.


5. 덕질은 즐거워야한다가 내 모토인데 이 즐거움이 조금이라도 깨지면 굉장히 반감을 보이고 있다. 나도 많이 예민해진것이 분명하다. 티스토리에서 혼자 논다고 생각하니 새삼 차분해지는 걸 보니 요즘 뭔가 꽁한 일이 많았다. 관심병-도피-관심병-도피 왔다갔다하나보다.


6. 뮤지컬 반제 로스로리엔 노래가 너무 좋아아ㅏㅏㅏㅏㅏ 원작을 못 봐서 뭔가의 코멘트가 안 되지만, 영화만 파는 기준으로 내가 이미지한 로스로리엔에 비하면 너무 부드러운 이미지라고는 생각하지만ㅋㅋㅋㅋㅋ 뭐 딱히 레골라스가 먼저 시작해서 더 좋다던가 그런 건 아니지만? 그렇지만? 내가 레골라스 설정에 낚이게 될 줄 그 때 나는, 그 때 난 보지 못했던거죠 어둠숲 요정왕자의 발랄함.(feat.토마스 위버)


7. 매번 똥마이너 장르만 혼자 파며 영업하다가 큰 장르에 뉴비로 끼어드니까 적응 못 하는 것 같다. 괜히 장르나 기존에 파던 덕들한테 똥만주고 있는 것 같아서 심히 마음이 좋지 않다. 나는 혼자 놀아야 하는 사람이었나보다ㅇ<-<......


8. 새벽에 일본 모오락의 충격과 뭔가의 꽁한 마음과 지금 수면부족상태라 꽁함이 터져서 까무잡잡한 글. 그런데 조금 있다가 중2돋는 걸 올리고 잘거라 내 손발 사라짐. 오그라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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